지난 13일 오전 9시11분경 정읍시 신정동 전지마을 조 모씨(70) 집에서 불이나 창고 등 3개동 100㎡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안방에 있던 김모 할머니(90.여)가 불에 타 숨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집에는 할머니 김씨와 손자 조모씨(27)가 있었지만 정신이상증세 병력을 가지고 있는 조씨만 집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들 조씨가 아궁이에 불을 지피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했지만 불을 피운 흔적이 없고 연소부위가 창고 내에 쌓여진 짚단 및 주택이 탄화되어 있는 점으로 발화지점이 주택앞 부근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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