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숨은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지역 청소년 600여명이 모인가운데 지난 17일(토) 오후 1시 전북과학대학 대강당에 마련됐다.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이 주최하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협의회가 주관한 제4회 청소년 한마당대회에 학생들을 위한 특설무대를 마련, 청소년들의 가요제와 댄스 경연, 국악, 마술 등 다채로운 경연이 펼쳐졌다.
유남영 지구회장은 “최근 수능시험 후 수험생들의 심리적 해방감 등으로 인한 탈선 또는 비행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선도.보호해야 할 위원들의 활동이 필요한 시기”라며 “장차 우리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자”고 강조했다.
박경춘 지청장은 격려사에서 “각종 청소년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가뿐 아니라 가정,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합심하여 유해환경으로부터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행사는 지역학교 보컬 팀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으며 배영고(박관제외 5명)를 비롯 태인고(오요한외 4명), 정주고(나소이외 4명), 청소년문화의 집(김수진외 4명)팀들의 강한 비트가 참여한 수백 학생들의 열광속에 행사장을 압도했다.
학생들의 경연은 이외 비트박스, 섹소폰연주, 합창, 가요와 무용에 가야금병창, 마술 등 다채로운 종목을 가지고 자신들의 숨은 끼를 한껏 발산했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 정읍지구협의회는 법질서 확립에 앞선 민간자원봉사로서 사랑, 겸손, 인내를 바탕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비행을 비롯한 범죄예방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여 밝고 건강한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