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운영을 통해 학부모, 학생들은 교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더 신뢰하였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료프로그램의 참여 이유로 저렴한 비용과 개인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 때문인 것으로 보고를 이뤘다.
하지만 이 학교의 애로사항으로 학생들의 통학거리가 멀고 시내가 가까운 관계로 통학수단인 학원버스를 택하고 있어서 사교육비 절감차원의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 통학버스 배정이 절실한 점으로 대두됐다.
김한수 교장은 “6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정일초등학교가 시내로 편입되면서 시외지역과 달리 학교버스를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활은 거의 농촌의 전형적인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가 많고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통학수단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 방과후학교 운영에 있어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일초등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에 충실을 기하면서도 도구교과 분야에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할 과제가 이번 보고회에서 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