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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초 방과후시범학교 운영보고회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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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초 방과후시범학교 운영보고회 ‘호평’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11.20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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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2007학년도 방과후 교육활동 시범학교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정일초등학교(교장 김한수)가 지난 15일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인 부안변산, 격포, 고창봉암 초와 더불어 합동으로 운영실적 보고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이날 정일초등학교는 중소도시 변두리 학교로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 더 공부하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방과후학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안내를 이뤘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보고회에서 유료 프로그램(강사초빙) 4개부서(컴퓨터, 영어, 한자, 미술)와 본교 교사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무료프로그램 5개부서(독후활동, 신문활용학습, 독서활동, 논술, 리코더), 보육프로그램 1개 반, 자원봉사자(학부모)가 운영하는 다도 프로그램 등 총 11개 부서를 운영한 결과를 공개했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 주 5일제 휴업일의 프로그램 개설, 방학 프로그램 운영, 환경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서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풍토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운영을 통해 학부모, 학생들은 교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더 신뢰하였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료프로그램의 참여 이유로 저렴한 비용과 개인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 때문인 것으로 보고를 이뤘다.

하지만 이 학교의 애로사항으로 학생들의 통학거리가 멀고 시내가 가까운 관계로 통학수단인 학원버스를 택하고 있어서 사교육비 절감차원의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 통학버스 배정이 절실한 점으로 대두됐다.

김한수 교장은 “6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정일초등학교가 시내로 편입되면서 시외지역과 달리 학교버스를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활은 거의 농촌의 전형적인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가 많고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통학수단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 방과후학교 운영에 있어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일초등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에 충실을 기하면서도 도구교과 분야에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할 과제가 이번 보고회에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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