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칠보면 한국수자력원자력(주) 섬진강수력발전소가 핵심 시설 가운데 하나인 수압 철관 교체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섬진강수력발전소에 따르면 ‘수압철관’은 수차 발전기를 돌려주기 위한 도수시설로서 직경 1.7m, 길이 379m의 강관 3개가 화경산 중턱에서부터 발전소까지 설치돼 있다.
지난 1945년에 설치한 제1호 수압철관은 1999년도에 교체를 완료하였으며 이번에 교체하는 제2호 수압철관은 1965년도에 준공된 설비로서 안정적인 전력생산과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필요없는 기간을 이용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
특히 새로 설치하는 제2호 수압철관은 내경 1.7m의 강제철관 50개를 연결하여 총 379m의 수압철관을 교체, 하루에 95만여톤의 물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설비.
또한 이번 교체공사는 화경산 자락의 해발 206m에 설치된 조압수조와 발전소 사이에 Cableway를 설치하여 자연환경 파괴를 최소화한 친환경 공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와 내년까지 2년차 공사인 제2호 수압철관 교체가 완료되면 우리 회사의 핵심시설인 발전설비의 안전운전으로 장기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게 되며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및 상수원 원수 공급이 가능해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섬진강수력발전소는 직원들이 매월 성금을 모금해 만복원과 북면 소망의 집, 상동 나눔의 집을 찾아 생필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칠보면 행단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노후 전기시설물 보수와 소독 및 마을노인정 지원은 물론 전북지역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 대한 정기적인 후원을 실시하는 등 더불어 함께하는 삶 실천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