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중앙정부의 동사무소 명칭변경 사업 추진에 따라 각 동사무소 간판을 ‘동주민센터’로 변경했다.
시가 추진한 동사무소 명칭변경은 금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산 시행된 주민생활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의 행자부 지침에 따른 것으로 동사무소가 복지.문화.고용.생활체육 등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8대 통합서비스 기관으로 기능이 전환하는데 기인한다.
이에 따라 시는 11월 말까지 8개 동사무소를 대상으로 총 24개(CI간판 8, 유도간판 10, 현판 5, 기타 1개)를 교체하고 소요예산 1,480만원(국비 1,360 시비 120)을 투입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광주와 충북은 100% 교체를 완료했고 전국 29%(완료 2,161중 616)의 추진실적을 보인 가운데 전북에선 정읍시가 가장 빠른 업무추진을 보이고 있다.
변경된 동주민센터에서 제공하는 8대 서비스 분야는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문화, 관광, 생활체육.
달라진 동주민센터는 전산.정보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동사무소의 행정수요가 민원증명발급에서 복지.문화 등 서비스 제공 중심으로 변화되어 주민생활 혁신서비스를 이루고 기존의 기능이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일반 행정에서 주민생활지원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시관계자는 “달라진 동주민센터는 업무처리 시스템과 메커니즘이 고객 관점에서 전면적으로 재설계되어 주민 맞춤형 서비스 기관으로 개편된다”며 “이를 통해 행정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