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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바람 정읍 상륙.. 2일 민주당 이인제 후보 정읍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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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바람 정읍 상륙.. 2일 민주당 이인제 후보 정읍유세
  • 변재윤기자
  • 승인 2007.12.03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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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18일 앞뒀던 지난 2일(일) 오후 5시부터 비가 내린 가운데 명동의류 앞에서 민주당 이인제 대선후보가 정읍유세를 펼쳤다. 이날 윤철상 전 국회의원을 비롯 민주당 중견 의원들이 동참한 유세에 이인제 대선후보는 “지난 5년간 국정운영을 파탄으로 몰고 간 주역과 부정.부패세력의 집권을 막을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정읍시민을 찾았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 후보는 “정읍은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정신이 서린 고장으로 50년 정통의 민주당이 아들처럼 키워준 이인제를 세상을 바꿀 대안으로 지지해 달라”며 “마치 정권을 다잡은 것처럼 행동하는 세력들을 진정한 야당 민주당이 이기기 위해 정읍에서 불을 지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난 대통합 민주신당과의 당대당 통합과 후보 단일화가 수포로 돌아간 것과 관련 “통합과 단일화를 주문하는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명문화된 문서를 폐기한 신당측의 행태는 정치 불신을 심어준 결과를 낳았다”며 “이들을 지지한다는 것은 사랑과 정성을 쏟아준 정읍시민과 전북도민이 깨진 그릇에 물 붓는 것과 같다” 맹공을 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낮은 것에 대해 이 후보는 “60% 후보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진실이 아니다. 80%가 넘는 국민들이 대다수 전화응대를 하지 않고 끊는 것은 합병을 지켜보며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던 까닭이다”라며 “절대 다수 국민들은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인제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국가 성장을 1년에 7% 성장세를 만들겠으며 60만 인력 고용창출. 새만금 및 지식.환경.식품 클러스터 해양관광특구 등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휘발류 30%인하, 휴대요금 50%인하, 서민금융기관 설립, 농가부채 100% 탕감, 농민 재해보상체제 구축, 노인3대(틀니,보청기,백내장) 문제 해결을 지켜내겠다는 이 후보는 서민과 농민을 살리는 정책을 펼 것이라며 오는 12월19일 선거혁명을 통해 새 세상을 열어달라고 호소한 후 광주유세를 위해 출발했다.

한편 오는 4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북을 찾아 지원유세를 펼칠 계획이며 같은 날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후보도 전북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이 대선 후보들의 집중 공략지로 부각, 정읍시도 함께 서서히 선거 바람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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