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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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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 세미나
  • 류성식기자
  • 승인 2007.12.03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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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제21추진협의회와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지역사회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세미나가 지난 11월28일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사회서비스 확대정책에 의해 수행되는 각종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서비스 관련기관 사이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갑상 정읍의제21추진협의회 사회복지분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박천년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4명의 발제자의 발제가 있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성수 복지증진과장은 정읍시 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으로 진행하는 노인돌보미사업과 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하면서 욕구에 따른 이용시간의 탄력적 운영과 서비스 단가의 인상 및 서비스 제공인력에 대한 수당제 신설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속적으로 보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이도형 정읍자활부설 노인복지센터장은 지역사회돌봄서비스의 현장사례를 보고하면서 노인돌보미사업은 시행 3개월째부터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정읍시 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의 인식개선의 필요성과 유사서비스와의 관계설정, 사업참여기관별 의사소통의 활성화,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사례관리가 필요함을 주지했다.

또 세 번째 발제자인 김진희 삼육노인복지센터 팀장은 자체 조사결과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목욕서비스의 어려움, 노인돌보미의 보수 및 업무량의 불안정성, 사업전담관리자 배치규정 미흡, 본인부담금의 비현실성, 단말기 오류,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교육 등에 문제점을 제시하기도.

네 번째 발제자인 박종형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은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의 취지가 장애인의 사회생활을 활성화하는데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가사지원서비스가 많은 점과 전라북도 다른 시군에 비해 정읍시 장애인들이 서비스 이용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음을 지적했다.

또한 노인, 장애인분과로 나뉘어 진행한 모둠토의에서는 돌봄 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하는 돌보미(활동보조인)들의 애로사항과 성과 등을 토론하면서 읍면동 공무원들과의 교류의 필요성을 공감했으며 분기 1회 정도의 사례회의 등 민관 네트워크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정읍시에서 추진하는 ‘노인돌보미바우처사업’은 삼육노인복지센터와 정읍자활부설노인복지센터에서 22명의 돌보미가 113명의 노인에게 1회 3시간 월 9회에 걸쳐 가정을 방문하여 신체수발 및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받으려면 차상위계층 이하 소득계층은 월18,000원, 차상위 이상 계층은 월 36,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납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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