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대학(학장 권이담)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주한 중국대사관 아이홍거(艾宏歌) 교육참사관의 초청 특강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강연은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중국유학생 유치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유학생들이 유학기간 중에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한국에서의 대학생활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한 취지이다.
강연을 마련한 전북과학대는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 정남석 심사과장을 초빙해 유학생들이 지켜야 할 법규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이뤘다.
또 주한 중국대사관 아이홍거 교육참사관은 강연에서 “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많이 접하고 한국어를 빨리 익혀서 유학생활이 개인발전뿐 아니라 나라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돼달라”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현재 외국인 유학생 80여명 재학 중인 전북과학대는 중국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고 인식할 수 있도록 국내 문화탐방과 각 학과 특성에 맞는 실습 체험교육을 통해 학과의 특징과 전공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외국인만을 위한 학과설립운영(한국문화계열)을 하고 있는 이 대학은 매주 금요일을 ‘한국문화탐방의 날’로 정해 한국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또 매주 토요일에는 ‘중국의 날’로 지정하여 지역민을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유학생들과 지역주민들과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고 양국 간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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