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묵제학원(이사장 김수엽) 학산여자중학교(교장 이호춘)가 지난 4일(화) 중국 서주유아사범학교(교장 두요동)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내년부터 홈스테이를 통한 韓. 中 국제교류를 실시키로 했다.

학생들의 세계화. 국제화 시대 글로벌 체험에 대한 김수엽 이사장의 강력한 의지에 이뤄진 이번 자매결연 체결은 지난 5월 김 이사장과 홍수성 교감, 박 일 학부모위원 등이 서주유아사범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1차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후 두요동 교장, 등건지 교감을 비롯한 서주유아사범학교대표단 일행 6명이 지난 1일(토) 초청.답방형식으로 학산여중을 찾은 것.

양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숙 서주시 외사판공실 부처장의 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자매결연 협정식을 계기로 양 학교는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과 중국의 국제관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우호증진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서주유아사범학교대표단은 지난 1일(토)부터 4박5일 일정동안 김제지평선축제,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고창 선운사와 부안 영상테마파크, 새만금 방조제, 국립공원 내장산 등을 찾아 전라북도와 정읍시의 문화유적과 발전상황을 관람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들 방문단은 지난 4일 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을 방문한 자리에서 3~4년제의 중국 유치원과 다른 한국의 유치원 및 초,중 등 교육비 지원사항, 개혁적 학습지도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이날 전북과학대학, 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고은유치원, 성광유치원 등 방문을 통해 교육시설과 교수매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