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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 조명등 전기는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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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 조명등 전기는 공짜?
  • 정읍시사
  • 승인 2005.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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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없이 사용한 전기 도전(盜電)행위 방치
정읍천변에서 개최되는 중소규모 행사가 안전 불감증과 비양심적 영리추구에 따른 도전(盜電)행위에 따라 시민혈세가 새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모 행사에서 음향장비 대여 업체 E특수음향의 경우 야간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시가 설치.관리하는 조명등에서 불법으로 전선을 연결 전기를 도전하고 있다.(사진)

이처럼 조명등에서 행사를 빙자해 불법으로 전기를 끌어 쓰는 것은 장비를 사용함에 있어 자가발전을 하지 않고 이에 따른 비용을 아끼기 위한 것으로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로 드러났다.

한전 정읍지사 관계자는 “행사진행에 있어 이러한 방식으로 전기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임시사용신청서를 제출하고 한전에서의 지술지원을 통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한 도전(盜電)행위이며 이는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위법행위라 분명히 했다.

설상가상으로 이 천변 조명등의 심각한 점은 전력차단기가 관중석을 향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도 차단기함의 개폐문이 훼손돼 있는 상태로 아무런 조치도 없이 곧바로 전선을 연결하고 있어 안전 불감의 대표적인 사례라 지적받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동안 천변에서 민간위탁 행사가 대부분이어서 해당 업자들이 행사장에서 전기 사용여부가 가려졌었으나 앞으로는 반드시 시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거치도록 할 것이며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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