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정읍시지회(회장 황만용)에서 주관한 ‘제9회 노인의날’ 기념식이 지난 4일 오전 9시 반 정읍예술회관에서 유성엽시장과 각 기관단체장 및 1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리에 마쳤다.

이 자리에서는 노인회지회장과 정읍시장 훈격의 효행자상, 모범노인상, 화목가정상 등등 7개 부문 시상도 이뤄졌다.

노인회지회장이 시상하는 ▲효행자상(노인회지회장 훈격)은 김용화(덕천면 우덕리) 외 6명의 어르신 수상했고 정읍시장이 수상하는 ▲모범노인상에는 허균환(신태인읍 청천리) 외 13명의 어르신이 수상했으며 ▲노인복지기여자상에는 김종남(태인면 태성리) 외 6명이, ▲효행자상(정읍시장 훈격)에는 이경숙(산내면 장금리), 김정현(시기동 삼화그린)씨가 ▲화목가정상에는 정현조(옹동면 매정리), 한기석(수성동)어르신이 ▲100세장수상에는 이민순(소성면 신천리), 박봉금(옹동면 매정리) 어르신이 수상했다.

또 노인복지에 기여한 ▲유공공무원상에는 정정기(복지증진과)씨와 장영옥(산외면사무소)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한노인회 정읍시지회 황만용회장은 대회사에서 “노인문제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울러 정부와 국민 모두가 큰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것이 소박한 바람이다”라고 어르신들을 대변했으며 좌중을 가득매운 어르신들에게는 “우리 스스로가 건강을 지켜 품위를 유지하고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젊은이들을 끊임없이 이해해 가정과 사회를 밝혀서 부담스런 존재가 아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성엽시장 또한 기념사를 통해 “다양한 복지시책과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지속적인 노인복지시책 개발 및 추진을 통해 노인복지 향상을 꾀해 나가겠다”고 이에 화답했다.

한편 기념식이 끝난 후 평균연령이 70대중반인 노인대학생 할머님들 31명이 나와 흥겨운 음악에 맞춰 노인건강체조를 시연했고 이후 가야금병창과 사물놀이를 비롯해 정읍7080 5인조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예술회관에서의 행사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 했던 9백여명의 어르신들은 3팀으로 나눠 방사선연구원, 동학혁명기념관, 백정기의사기념관 등을 견학.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