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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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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 정읍시사
  • 승인 2007.12.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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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자연보호협의회 헌장탑 준공 및 캠페인 실시

정읍 자연보호협의회 헌장탑 준공 및 캠페인 실시

1978년 10월5일 자연환경보전법 제정과 함께 자연보호에 대한 국민적 결의와 실천적 사항을 담은 ‘자연보호헌장탑’이 최근 미관을 단장하고 새롭게 선보였다. 그동안 헌장탑은 7-90년대 정읍시민을 비롯 탐방객들의 주요 사진촬영장소로 사랑을 받아왔으나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탑과 기단석이 많이 훼손되어 보수가 요구되어 왔다. 보수가 완료된 지난 20일(목) 오전11시 내장산 내 자연보호헌장탑에는 정읍시자연보호협의회(회장 이상배) 주관으로 강 광 시장을 비롯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탑의 의미를 되새기고 준공식 및 자연정화활동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강광 시장은 “정읍을 깨끗하고 쾌적한 친환경도시로 조성하는데 적극 앞장서 헌신봉사하시는 자연보호 정읍시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또한 자연을 내 몸같이 아껴 옥토를 자손만대까지 건강하고 복된 삶의 보금자리로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강조했다.

이상배 회장은 이어 “예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금수강산이라 했으나 오늘날 급격한 산업화의 발달과 도시화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구온난화 등 환경파괴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환경을 보전하고 보호해야할 중요한 시기임을 깨달고 헌장 탑에 새겨진 의의와 이념을 되새겨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는데 시민이 동참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보수 준공된 헌장 탑은 매표소로부터 100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석 가로 8.5m, 세로 6.5m, 높이 3m과 화강암좌대 가로 10m, 세로 3m, 높이 3m의 재원으로 기단석 정다듬 및 해체 작업을 벌였다.

한편 정읍시자연보호협의회가 소속된 (사)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이수광)은 1977년 발족해 쓰레기줍기운동을 시작으로 자연보호 범국민운동을 최초로 주도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단체다.

자연보호, 환경, 공해라는 말의 의미조차 생소하였던 시기에 개념을 정립하고 1978년 자연보호헌장을 제정하였으며 현재 16개 광역시도연맹, 231개 시군구연맹, 3,785개 읍,면,동 연맹으로 조직된 회원 13만4,750명의 전국 조직으로 발전했다.

연맹은 자연보호운동이 단순한 국토청결운동이 아니고 자연을 통해 마음을 순화시키며 자연보호운동의 궁극적인 목적이 사람보호에 있다는 것을 각인시켜 자연을 오염과 훼손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속적인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한 목적을 두고 있다.

전라북도의 경우 83년 8월 전국 최초 민간자생조직으로 구성하여 현재 도협의회 28명과 17개 시군구협의회에 2,166명이 조직되어 있으며 정읍협의회는 이상배 회장을 중심으로 68명의 회원이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상배 회장은 인터뷰에서 “정부 인준 단체로서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쓰리기 분리수거 등의 활동을 추진해오면서 오래전 내장산에 있는 헌장탑이 노후화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강 광시장의 배려와 회원들의 자담으로 보수가 가능했다”며 “이번 사업에는 특히 상임이사로 활동 중인 아크로웨딩홀 박명진 대표의 도움이 컸으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정읍 자연보호협의회는 국가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곳으로 30여 년 동안 회원들의 우의가 돈독하며 각 지역별 환경감시와 저수지 청소 등 순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협의회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으며 연중 자연보호에 동참할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전화(063)535-5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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