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4-04-27 03:22 (토)
“2016년 완공한다는 치수종합계획은 너무나 까마득한 얘기다”
상태바
“2016년 완공한다는 치수종합계획은 너무나 까마득한 얘기다”
  • 정읍시사
  • 승인 2005.10.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부천수해대책위원회 익산국토관리청 항의방문
지난달 8일 최근의 수해로 인한 항구적 대책마련과 실질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고부들녁(부안군 보안면 가분마을 앞)에 모였었던 고부천대책위원회(위원장 이회문), 부안군수해대책위원회 등 피해농민들 총 1천여 명(정읍 2개면, 부안 3개면 농민들)이 다시 모였다.

지난 9월 29일 농민들은 익산국토관리청으로 고부천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상습 침수되는 고부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고부천 상류 소성천 유수로 확장공사와 병행한 하류유수로 확장공사를 요구했으며, 흥덕배수로 확장공사를 통한 배수기능회복과 부안 쪽 홍수량의 고부천 유입차단, 고부천 하류 하도정비사업의 조기 마무리, 배수장 4개 지구가 무용지물로 전락한바 하류에 대형배수장을 건설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고부천수해대책위원회의 이회문 위원장은 “일단 소성천 유수로 확장공사가 현재상태로는 고부천에 더욱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는 고부천과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지난 1998년 태풍 애니 때 고부천 신용교교량공사로 인한 물막이 공사 중 수해를 우려해 물막이해체를 요구했으나 이를 묵살하고 공사를 진행해 수해를 본 일에 대해서는 당시 K건설 등으로부터 5억여원의 피해보상을 받았었다”고 이 같은 사례를 말하기도 했으며 “1999년에 용역설계를 거쳐 2000년 공사를 시작하고 2003년 완료된 당시 고부천유역 침수방지공사가 용역단계부터 정확한 수식계산 없이 약식으로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 졌다”며 이의 재공사를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제시한 수해지역의 치수종합계획이 2016년에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이부분에 대해 “2016년은 너무도 까마득한 얘기이며 이는 그동안 같은 수해를 계속해서 입을 수밖에 없는 얘기와 같다”고 허탈해 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