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광정읍시장, 전북도체육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올해 총 11개 전국대회 9천800여 선수단 참가, 경제유발 13억 효과
20개 시장기 대회, 25개 연합회장기 대회 등 모두 56개 대회 개최
민선 4기 시정 출범과 함께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를 5대 시정방침으로 지향하는 강 광 정읍시장이 전북도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강 시장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전주갤러리아 웨딩홀 3층에서 있은 2007년 전북체육상 시상식에서 도내 생활체육 활성화 및 발전, 우수 선수 육성, 이를 통한 도민들의 건전여가 선용 유도와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맨인 강 시장은 운동이라면 뭐든지 좋아하며 단체간 축구대회도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편으로 이러한 자리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부딪히는 불편함이나 어려움과 시정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시정 운영의 큰 틀을 짜기도 한다.
이러한 스포츠 마인드는 시정운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활성화 및 시민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 시장은 지난 5월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정읍시는 올해만도 총 11개 종목에 달하는 전국대회를 유치했고 20개 종목의 시장기 대회와 25개 종목의 연합회장기 대회 등 모두 56개의 크고 작은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열린 11개 종목의 전국대회에는 총 5억3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고 총 738개팀 9천800여명의 선수들이 정읍을 찾아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촉진했다.
△13억1천500만원 경제유발효과
정읍시는 올해 전국 대회 개최를 통해 13억1천500만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이같은 전국대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지역 문화관광 및 지역특산물 홍보라는 시너지 효과도 거뒀다.
내장산 단풍의 고장 정읍이라는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회 책자에 지역 농축산물 및 단풍미인쌀 홍보, 각종 홍보 리후렛을 통한 홍보효과가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대회기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특산물과 역사문화 홍보코너를 운영한 점, 대학장사씨름대회의 경우 MBC ESPN이 4일간 하루 2시간씩 방송하는데 따른 홍보효과가 컸다.
시에 따르면 올해 확보한 전국대회 예산은 5억3500만원에 달하며, 전국대회 개최 일수는 38일, 참가인원은 9천800여명에 달한다.
숙박비 1인당 2만원, 식비 3만원(1식 1만원), 교통비와 간식, 목욕비, 품위유지비를 합한 금액을 하루 2만원으로 산정할 경우 참가 선수 1명이 하루 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는 6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 게이트볼대회의 경우 1천300명이 사흘간 머물면서 1억3천7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4천500만원을 지원한 궁도대회는 1천500명의 선수가 사흘간 머물면서 1억5천800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1억원이 지원된 레슬링대회는 1천500여명의 선수들이 6일간 경기를 펼침에 따라 3억1천500만원 경제유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강 시장은 “이 같은 체육활성화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과 화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발전 의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당초 지원액의 248%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