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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친환경쌀 . 참게 생산으로 고소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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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친환경쌀 . 참게 생산으로 고소득 …”
  • 정읍시사
  • 승인 2005.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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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소성면 고교리 이재오씨 등 4농가
웰빙(Well-being) 열풍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본격적인 수입개방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촌의 한 마을 주민들이 의기투합, 이 같은 사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공격적인 영농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읍시 소성면 고교리 재경마을 이재오(73세)씨를 비롯한 5농가가 화제의 주인공들.

이들 농가들은 올해 처음으로 마을 앞 2.8ha의 논에 참게 2만9천 마리와 우렁이를 입식, 일체의 화학비료와 농약은 전혀 하지 않고 논농사를 지었다.

참게농법은 제초제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참게들이 벼의 뿌리를 자극하고 잡초를 제거함으로써 벼의 생육을 도울 뿐 아니라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농법으로 알려져 있다.

예상 쌀 수확량은 약 10.5톤으로 일반농법에 비해 수확은 다소 적지만 ‘친환경기능쌀’로서의 브랜드 효과로 30%정도 비싼 가격(80kg기준 19만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참게도 2백kg정도 수확, 벼이외의 부대소득도 올릴 예정으로 현재 참게 시중가격은 국내산의 경우 kg당 2만원~3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이재오씨는 이에 대해 “일평생 농군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땅과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는 농법을 찾던 중에 참게농법을 접하고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과 함께 시의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시도해봤다”며 “의외로 수확도 괜찮고 시식회를 통해 밥맛도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구입 및 관련문의는 소성면사무소(☏530-7604), 이재오(☏011-350-6225, 537-6225.
소성=이동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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