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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발 빠른 제설작업 시민들에게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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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발 빠른 제설작업 시민들에게 ‘호평’
  • 정읍시사
  • 승인 2008.01.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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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공무원, 폭설피해 농가 지원에 총력

▲ 복구작업에 투입된 공무원들 정읍지역에 지난해 12월29일부터 60cm이상 내린 폭설이 내리면서 정읍시 전 직원들의 발 빠른 제설작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출근길인 31일 시청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나서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준데 이어 새해가 본격 시작되는 2일에는 새벽 4시부터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본청은 물론 직속기관 및 읍면동 직원,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1천여명이 나서 시가지 전 지역에서 신속한 제설작업을 벌였으며 이 같은 작업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없었고 시민들이 큰 불편없이 새해를 시작했다. 이번 제설작업에는 그레이더 2대, 덤프트럭 19대, 굴삭기 10대 등이 동원됐고 염화칼슘 80톤, 소금 309톤이 소요됐다. ▲ 대책보고

또 폭설피해 축산 및 원예농가 등의 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복구단을 구성,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지난 4일 19개소 130여명의 직원들이 나서 감곡면과 정우면 등 4농가를 찾아 철재비닐하우스 피해 복구를 도왔다.

감곡면 유정리 김현승씨와 쌍암동 유길종씨, 정우면 수금리 김영환씨, 송산동 종산마을 허병기씨의 비닐하우스에서 무너진 철재를 정리하는 등 일심동체로 복구 작업에 임했다.

정홍년 축산진흥센터 소장을 비롯한 직원 15명은 양계농가인 고부면 만수리 정승균 양계농가를 방문 양계축사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복구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 피해상황 청취 이번 정읍지역에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 43동 2만2천470㎡가 완파되었고 인삼 덕시설 5천㎡, 축사 10동 4천903㎡가 무너져 내리는 등의 총 9억2천86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후에도 눈이 녹는 과정에서 눈 무게가 증가해 피해를 입는 시설들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정읍시가 어느 때보다 발 빠른 대응에 나서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시는 당시 중앙과 도에 피해사실을 보고하고 중앙과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피해지역에 대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을 수립, 피해 입는 농가가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필요시 긴급예비비를 편성해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 한편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피해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기 위하여 일손돕기 지원창구(순환농업과 원예특작팀 ☎530-7763)를 개설하고 지원 희망농가 돕기에 나서 직원 60여명은 산외면 종산리 배상윤(49세)의 허브하우스 660㎡의 눈을 제거하고 하우스 철재를 해체 분리하여 주는 등의 복구 작업을 도왔다. ▲ 피해축사

폭설내린 정읍시 곳곳에서 제설자원봉사 이어져

이번 폭설이 내리자 정읍시 곳곳에서 자발적인 제설작업이 이어져 세간에 따뜻함을 던져 주고 있다.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장일섭씨와 백암리 원백암 마을 박인순씨는 트랙터를 이용해 마을 안길 및 진입로에서 얼음제거작업을 벌였다.

제설작업을 벌이는 동안 인근 상가 대표들도 이에 적극 동참, 귀감이 되기도.

또 백암리 출신 이형우씨(대광건설)는 0.6㎥ 포크레인 한대를 지원하여 보건지소∼시기경로당사이(약1.5㎢)의 제설작업을 벌였다.

시산리 복호마을 홍무수씨도 자신의 경운기를 손수 운전, 제거한 얼음덩이를 옮기는 작업을 도와 훈훈함을 더했다.

그리고 옹동면 제설작업단 한인섭(오성리 일리마을)씨와 김성원(비봉리 수암)씨는 관내 도로가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자신의 트랙터를 이용해 마을 안길 및 간선도로 등을 제설작업을 벌여 주민들과 통행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광 시장은 “연말부터 큰 눈이 내려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됐으나 공무원과 시민들의 힘을 모아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쳐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편을 크게 덜었다”며 제설작업에 나선 시민과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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