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前 국회의장이 2008년도 정읍시 국가예산 1,77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7억원이 증액된 액수로서 올해 정부안 1,089억원에 비해 무려 63%나 증액된 액수로 김원기 전 의장의 정치력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먼저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 설립’을 비롯한 과학기술부 예산이 정부안 대비 27% 증가한 403억원이며 ‘KTX호남고속철도 건설’을 비롯한 건설교통부 예산이 정부안 대비 88% 증가한 1,126억원으로 확정됐다는 것.
특히 이번 정읍시 국가예산 반영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첨단산업 분야와 SOC에 대한 국가예산이 정부안에 비해 크게 증액된 점을 들고 있다.
21세기 첨단기술로 불리는 방사선 융합기술을 이용한 ‘농생물자원개발’과 ‘우주방사선대응 및 활용기술 개발사업’은 정부안에서 전혀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으나 김원기 전 의장의 노력으로 19억원과 8억원이 각각 확보돼 해당분야의 발전을 한발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 김원기 전 의장은 “신정동 첨단산업단지는 정읍 및 전북 발전의 핵심으로 앞으로도 첨단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예산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의장은 “SOC 사업에 있어 정부안보다 88% 증액된 1,126억원을 확보함으로써 호남고속철도 건설 및 각종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며 “보다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관련 사업들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