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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 떠나기 전 차량안전 점검으로 즐거운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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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 떠나기 전 차량안전 점검으로 즐거운 여행을...
  • 정읍시사
  • 승인 2005.07.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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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많은 분들이 여행을 하는데 차량을 정비, 점검을 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분들이 많이 있다.

직업상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데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여러 대의 차량들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차량을 정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차의 운전자는 차가 펑크가 나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어떤 차량은 본넷트 열고 보는 분들도 볼 수 있고, 엔진 과열로 본넷트에서 수증기가 나면 화재로 오인, 신고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이런 운전자들을 보면서 여행을 떠날 때 자동차를 조금만 정비하여서 여행을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철의 가장 흔한 고장 중의 하나가 엔진과열 현상이다.

엔진 과열의 첫 번째 원인은 냉각수의 부족이므로 냉각수의 양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두 번째 이유는 냉각 팬벨트의 손상 또는 느슨함이다.

그러므로 팬벨트를 점검해 주어야 한다.

세 번째는 냉각통로가 막히거나 냉각 호스 등이 낡아 물이 새는 경우이다.

냉각수는 1년에 한번 정도 완전히 물갈이와 함께 청소를 해야 하며, 냉각 통로 호스는 2년에 한번 교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연료 여과기(Filter)에 물 또는 불순물이 들어있지 않나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는 즉시 교환해준다.

배터리의 점검은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습기가 많은 때이므로 전기배선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굵은 고압선 부분에는 비가오거나 물위를 달리더라도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배선이 견고하게 고정되었는지를 확인하고, 배선은 벗겨진 부위가 없는지, 정돈은 되어있는지, 차체 틈에 끼어있는 배선은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테이프로 감아주거나 잘 정돈해 두도록 한다.

타이어는 공기압이 높으면 차량이 주행 시 공기압이 더 올라가 펑크가 날수 있으므로 적정하게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위와 같은 사항을 정비하지 못하면 가까운 정비소나 카 센터에 가서 정비를 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차량에 고장개소가 발생하여 고속도로 갓길에 주, 정차를 하여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후속 차량과 추돌 사고 발생시 대형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갓길에 주·정차 시에는 한사람이 나와서 차량의 뒤쪽에서 수건 등으로 후속차량에게 알려주어 주의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차량에 소화기 꼭 비치하여 차량 화재를 대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고속도로에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 한 대만 있으면 승용차의 엔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를 간단하게 진압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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