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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임직원, 부안 해안 타르제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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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임직원, 부안 해안 타르제거 봉사활동
  • 정읍시사
  • 승인 2008.01.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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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방검찰청과 정읍지청 임직원들이 14일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로 발생한 타르제거를 위해 전북 부안 해안가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전주지검은 이날 임직원을 포함 범죄예방위원 등 100여명이 부안 격포와 변산 해안가에서 대대적인 타르 제거 작업을 벌였다.

박영관 검사장과 김동만 차장검사를 비롯, 41명의 전주지검 임직원들이 참여한 이날 방제 작업은 격포 적벽강(죽막) 부근 해안가에서 전주지역 범죄예방위원 20여명과 함께 이뤄졌다.

또 전주지검 정읍지청도 박경춘 지청장을 비롯 10명의 임직원들이 인근 고사포 해안가에서 타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정읍지청의 방제작업은 정읍.고창.부안 지역 범죄예방위원 및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위원 등 80여명도 동참했다.

이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관계자들로부터 방제옷과 장화, 고무장갑을 배분 받아 봉사활동에 들어갔고, 봉사활동에 앞서 미리 준비해 간 180만원의 성금을 방제 활동에 써 달라며 김호수 군수에게 전달했다.

박경춘 지청장은 “신문, 방송에서만 보았던 원유유출 피해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오늘의 봉사활동이 몇 시간에 불과한 미약한 활동이지만 전 국민의 관심과 정성이 한데 모아지기만 하면 서해안 바다는 다시 활력을 되찾는 그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부안 위도면 상왕등도에서 첫 발견된 타르는 이날까지 73t이 수거됐고, 부안관내 어장과 양식장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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