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새암로를 중심으로 한 옛 도심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새암로 거리인테리어사업 관계기관 회의가 지난 17일 정읍경찰서 등 8개 기관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
새암로는 몇 년 전만 해도 고창과 부안 등 인근 주민들의 방문이 잦은 번화한 시의 중심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경기침체, 소비심리의 위축, 법원.검찰청사의 이전 등 공동화현상으로 점차적으로 쇠퇴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곳을 활성화기 위한 시책으로 18억5천만원을 확보하여 전북은행부터 제일은행까지 중심상권 400여m구간의 상수도.하수도.전선.전화선.유선방송.고속인터넷망의 지중화 및 도로 재정비와 함께 휴식공간이 쉼터 조성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공사는 시행시 최소 3개월 이상 교통이 전면 통제되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상수도, 하수도, 전선, 전화선 등 지하매설물 공사가 일시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하매설물 관리기관과 공사착공시기, 사업비 확보계획, 지하매설물 설치 위치 등에 대한 협의를 위해 사업 시행 전 관계기관 회의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BTL사업과 상수도관 교체 등에 따른 도로중복 굴착의 사전 방지와 차량전면 통제에 대한 대책 등이 논의됐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2월중 시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 분석, 시행함으로써 시가지 중심상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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