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정읍시 신태인읍은 매콤한 고추장정(情)으로 훈훈하다.
신태인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례)에서 고추장을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고추장 나눔 행사를 가져오고 있는 것.
부녀회는 올해도 지난 14일 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고추장을 담갔다.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로 사랑과 정성을 담아 130kg의 고추장을 담아 지역내 홀로 사는 노인 및 복지시설에 전달한 것.
한편 이들 회원들은 지난해 11월에도 김장김치 1천500포기를 담가 불우이웃 및 복지시설에 전달, 지역사회를 훈훈케 함은 물론 주위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선례 부녀회장은 “부녀회원들이 직접 경작한 배추 및 고추를 이용하여 담근 김장김치, 고추장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에 정과 함께 희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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