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백정기의사기념관이 2004년 6월 개관 이래 다양한 선양사업 및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2007년 전국 현충시설 만족도 평가에서 우수기념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국가보훈처에서 전국 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접근의 편리성, 직원친절성, 관람시설 청결성, 현충시설홍보성 등 9개 항목에 대해 요소만족도와 체감만족도를 종합평가한 결과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백정기의사기념관의 이처럼 우수한 성과는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의 효율적이고도 지속적인 운영에 따른 결실로 평가된다.
기념관은 (사)구파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와 함께 매년 6월 5일 ‘백정기의사 추모제’와 8월 15일 ‘광복절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추모제에서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광복절행사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에 대한 위로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지역중학생을 대상으로 ‘현재적 시점에서 그 날의 독립운동을 새롭게 각색해본다’는 기치 아래 신독립운동 역사캠프를 운영,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념관은 또 상설교육을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보급했으며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리플렛을 매년 보완 제작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청소 및 조경관리, 동네체육시설 설치 등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추진하고 있기도.
또 2005년 문화관광부의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에 응모, 국비 1천만원을 지원받아 국제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와서모여함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07년 12월에 국비지원을 받아 역사체험장을 조성, 태극기, 백정기의사상, 독립선언문 등 목판인쇄를 제작, 배치하여 체험을 겸비한 교육장으로서 거듭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정읍 9경’에 선정되어 명실 공히 정읍의 대표 관광명소는 물론 ‘꿈나무 시티투어’와 익산보훈지청에서 운영하는 ‘현충시설탐방’의 정기코스로 지정되는 등 사회교육의 공간으로서도 자리 잡고 있다.
한편 현충시설 만족도 조사는 국가보훈처에서 2006년부터 실시해 온 평가로 국내 주요 현충시설이 대상으로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사업계획 등을 고려하여 현충시설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5천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백정기의사기념관은 지난 2007년도에 신독립운동역사캠프 500만원, 역사체험장조성 500만원의 국비를 활성화사업으로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