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경쟁에서 최고 경쟁력있는 0순위 후보로 공천에 떨어진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유성엽 전 정읍시장(대통합민주당.48)이 지난 19일(화) 4.9 총선 출마를 위해 이날 예비후보 등록 직후 정읍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예비후보 어느 누구와 경쟁해도 내가 질 이유가 하나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지난 16~17일 모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이면서 “다른 세 후보를 합쳐도 내가 얻은 지지율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서 “어느 후보보다 정읍을 잘 알고 있고 문제점과 과제 그리고 발전방향에 대해 경쟁력 있다”고 자신했다.
유 후보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특정후보에 대한 총선출마 권유설에 대해 “낙점이나 권유는 있을 수 없다. 그런 일이 있었더라도 당의 원칙과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공천을 못 받는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고,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급적 당을 옮기지 않는 다는 것이 나의 기본 생각이었지만 과거 열린우리당의 실망스런 모습과 이합집산하는 철새 정치인들을 보면서 당을 떠날 생각도 했다”며 “변화와 쇄신을 주창하는 당 입장에 객관적 공천을 기대한다”고 심사를 밝히기도.
아울러 유 후보는 "정읍에서 출퇴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때만 되면 검증되지 않은 신인 철새들에게 발붙일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면서 "서울에서 갑자기 내려와 정치하려는 세력은 시민들이 배제해야 한다"며 신진 세력을 자극했다.
유 후보는 “좀 더 가까이 고개를 내밀고 정읍시민과 마주쳐도 부끄럽지 않는 정치로 군불 보다 더 따뜻한『가까운 정치!, 일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고 “변화의 큰 흐름 속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법제화와 ‘정읍발전’을 위한 재원확보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국회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국회의원이 되면 임기 첫 2년동안 농수산위원이 돼 농축산인의 이익을 대변하고 신정동을 첨단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한편 특성화된 중고등학교와 과학기술분야 특성화대학을 유치하고 내장산 국립공원 제약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4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국회의원 임기 첫 2년에는 농수산위원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이후 후반 2년 동안은 과학기술위에 속해 신정동 첨단과학단지를 330만㎡(100만평)으로 확대 조성할 것을 밝혔다.
또한 기업유치와 연구기관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에서 모일 수 있는 특성화된 영재 중고교를 설립, 앞으로 유치할 기업과 연구기관의 임직원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북과학대를 신정동 연구단지와 연계로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시켜 기술 연구진을 공급해 전북도, 나아가 한국의 대표적인 첨단 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끝으로 행정고시 출신으로 각부처 실무진들과 인맥을 가동, 다른 중진의원들보다 더 큰 중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정확한 시정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자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2년 정읍시민과 자신의 약속 이였던『내장산 국립공원 제약 해소』를 통해 내장산 일대를 아우르는 광역발전 계획을 비전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