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5-05-21 23:36 (수)
정읍시, 조류인플루엔자 빠른 특별방역 ‘눈길’
상태바
정읍시, 조류인플루엔자 빠른 특별방역 ‘눈길’
  • 변재윤
  • 승인 2005.10.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설치, 농가 특별관리 들어가
지난14일(금) 농림부의 조류인플루엔자 예보가 발령한 이래 정읍시가 전북도내에서 가장 빠르게 방역활동에 나서자 관련 농가를 비롯 축산연합회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해당 기일 농림부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주변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발생지인 북방철새의 국내 도래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있어 예보를 발령하자 특히 철새도래지인 인근 군산시와 김제시의 경우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앞선 지난 13일(목) 정읍시의 경우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협의회’를 열고 순정축산업협동조합 정읍지점장, 정축연합회장, 양계.오리협회장과 (주) 신명, (주)삼호, (주)신명사료 등 관계 업체들과 합동으로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현재까지 빈틈없이 대대적인 특별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3년 가금사육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조류인플루엔자 재발 방지를 위해 사전 방역조치 등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쏟고 있다”면서 “ 이를 위해 지난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총괄반, 방역지원반, 예찰반, 현장방역반 등 4개 반의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 가동에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은 천수이상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주 1회 이상 전화예찰과 농장.도축장.부화장 출입자 및 차량의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할 것과 철새.텃새.오리에 대한 조기예찰 및 접촉 방지,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및 집단 개 사육 농가에 대한 특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가금집단 사육지역 8개 읍면동에 현수막을 내걸고 관련 리후렛을 제작,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하던 ‘조류인플루엔자’는 최근 러시아를 넘어 유럽(루마니아, 터키)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닭, 칠면조, 오리 및 야생조류 등에 감염되는 급성바이러스성 전염병.

이 병은 닭과 칠면조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데 국내에서는 2003년 12월 충북 음성에서 최초로 발생한 후 2004년 3월까지 19건이 발생하여 392노악 530만수를 살처분함으로써 양계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바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