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김상기)가 지난 17일(목)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어 정읍시 ‘J국장 파문’에 대한 조사특위 구성을 일단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수) 지역 인터넷매체인 ‘00뉴스와 광고비 댓가성 등’ 파문을 일으킨 J국장 관련 진상규명 조사특위를 구성키로 의결했던 정읍시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읍시가 해당 J국장에 대해 12일자로 총무과 대기 인사발령을 단행했고, J국장이 14일 00뉴스 기자를 경찰에 고소함에 따라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 본 후 다시 결정한다는 신중한 자세를 취한 것.

그러나 정읍시의회는 당초 조사특위 구성에 찬성했던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김만철 의원이 21일(월) 본회의에서 유성엽 시장을 상대로 해당 공무원의 부적절 처신에 따른 인사조치 지연과 홍보비 부분 등에 대한 시정 질문을 벌일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