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 정읍시민의 장 선발심사위원회는 14일 선발심사위원 회의를 갖고 문화장의 임씨를 비롯 새마을장에 박분임(56세, 북면 남산리)씨, 산업장에 이석변(56세, 상동)씨, 공익장에 이종섭(67세)씨, 체육장에 신광인(61세, 북면 남산리)씨를 올해 시민의 장으로 선발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1일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린다.
심사위원회는 “애향장과 효열장, 명예시민의 장은 해당자가 없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추천을 접수한 결과 모두 20명(문화 4명, 새마을 1명, 체육 1명, 산업 2명, 효열 1명, 공익 9명)이 추천됐다.
부문별 수상자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화장 임남곤 = 92년 정읍군 문화원을 설립했고 정읍군 문화원장과 시.군 통합 후 정읍문화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문화 발전에 헌신해왔다.
향토사료 발굴 수집 및 정리는 물론 ‘정읍향리지’ ‘가례의범’ 등의 자료발간 등을 통해 정읍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했다.
△새마을장 박분임 =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 봉사해왔다.
특히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생활의식 개혁운동 및 민간사회 안전망 운동과 내 고장 환경 가꾸기 운동 등을 활발히 전개,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했다.
또 저소득 재가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돕기에 헌신하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산업장 이석변 = 시설원예의 선도 농으로 끊임없는 영농기술 연마를 통해 정읍 시설원예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공동출하 계약재배 등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판매망 구축으로 지역 농가 소득에 기여했고 특히 친환경농법 모급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 제고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공익장 이종섭 =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6.25 희생자 발굴을 통해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은 물론 저소득 자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 왔다.
환경오염 방지, 취약지.상습투기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 지속적인 환경가꾸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노인경로당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한 경로당 건립에 힘을 쏟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체육장 신광인 = 11년간 정읍여고 체육교사로 재직한 신씨는 1976년 정읍여고 핸드볼 팀을 창단, 전국대회 경기에서 4회 우승하는 등 전국 최강팀으로 지도.육성하여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고, 특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오경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를 육성했다.
특히 교직을 퇴직한 뒤 2004년부터는 북면 오산마을로 이주, 지역발전 및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봉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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