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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하반기원구성 예비투표..'내안에 장심(心)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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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하반기원구성 예비투표..'내안에 장심(心)있다?'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06.3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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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국회의원 민주당 복당 7월 전대 후 결정 ‘예측’

 시민 “지방의회는 성격상 경륜있는 인물이 의회수장 돼야..” 

 지난 28일(토) 저녁 10시경 정읍한농연과의 간담회를 마친 유성엽 국회의원은 기자의 복당관련 질문에 박지원 의원과의 전화통화 사례를 들며 “아무래도 복당 시기가 7월초 전당대회 이후 결정되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러한 근거로 최근인 지난 23일 박지원 의원은 목포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복당문제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와 직.간접적으로 복당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전당대회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여기에는 한발 앞선 17일경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이 박지원 의원 등 총선 과정에서 당을 떠난 사람들을 하루 빨리 복당시켜야 한다고 한 중앙 방송사에 출연, 입장을 밝힌데 연계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복당 문제는 민의에 따라야 한다. 특히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인사들의 경우 당이 화합적 차원에서 안고 가야 한다’고 소신을 피력한 바 있다.

오는 7월6일(일) 열리는 통합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는 당대표직에 추미애, 정대철, 정세균 후보가 출마하고 있으며 최고위원 5인 선출을 포함, 구 계파들간 입지 평가가 가중되고 있고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 또한 지역 유세마다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중앙 통합민주당의 이러한 분위기속에 정읍시의회 소속 14명의 의원들을 대상으로 정읍지역위원회(위원장 장기철)가 하반기 원구성에 대한 타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의원에 따르면 30~1일경 통합민주당 정읍지역위원회에서 소속의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원구성에 있어 의장직과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직에 대한 적합(?)한 인물을 투표로 예비후보자를 물색한다는 것.

지난주까지 의장 후보군으로 민주당 소속의원 중 박진상 현 의장과 정도진 부의장, 김택술의원이 자천타천에 올랐으나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직에 같은 당내 의원들간 과열 양상이 있어 조율에 난항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지역정가에서는 본래 '원구성 불개입'원칙을 밝혔던 장 위원장이 최근 다수결 원칙론을 들어 입장을 급선회한 것으로 분석하고, 민주당의 투표 결과만으로 의장단 구성이 이뤄질 경우 향후 ‘다수당의 독식’이라는 혹평의 목소리가 우려되고 있다.

또 다른 시각에서 일부 시민들은 “하반기 원구성에 초선, 다선 의원 할 것없이 대거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으로 보인다”며 “외부에서 보는 객관적인 평가나 자신의 경륜을 감안해야함에도 패거리식 행태로 구성된다면 그동안 쌓아왔던 좋은 의회위상에 시민들이 무척 실망할 것”이라 경고성 주문도 잊지 않았다.

따라서 일부 시민들과 지역정가에서는 “지방의회는 성격상 경륜있는 인물이 의회의 수장을 맡는 것이 관례여서 당을 떠나 다선의원 출신을 포함해 중량감있는 의회의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읍시의회는 전체 17명 중 박진상 의장(2선), 정도진 부의장(3선), 고영섭 위원장(2선)이 활동하고 있는 통합민주당 의원은 14명(구 민주계 4명)이고 부의장직 출마를 염두에 둔 민노당 이병태 자치행정위원장(2선)과 의장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승범 의원(4선)과 무소속 정영수 의원 3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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