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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교통공원 모터카납품업체 선정 골머리(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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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교통공원 모터카납품업체 선정 골머리(정정)
  • 정읍시사
  • 승인 200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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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사, 상대업체 제품 중국산이라 의혹제기
▲ E사 제품 시연모습
정읍시 상동에 조성 중인 어린이교통공원의 공정이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에 공원 내에서 사용될 어린이용 모터카의 구매를 놓고 시당국이 고민 중이다.

예산 6천만원이 책정돼 20대를 구매할 예정인 가운데 참여업체들 간 서로 상대방회사와 제품에 대해 비방이 오가는 등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뒤 주차장에서 관련 국.과장 및 담당계장 등 9명의 선정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모터카 납품업체 선정을 위한 제품 시연회가 있었고 그 결과 9명의 선정위원들은 모두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E사의 제품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이 과정에서 성능에 문제점을 드러냈던 T사의 제품은 일찌감치 탈락하는 분위기였으나 가격이 비싸다(가격차 대당 90만원)는 이유로 선정에서 멀어져버린 S사가 E사에 대해 “정읍시관계자들을 속여 가며 국산이 아닌 중국산제품으로 시연에 임했고 그 같은 제품이라면 우리도 같은 가격 또는 더 낮은 가격에 납품할 수 있으며 또한 판매실적 등 서류제출부분 등이 의심스러워 E사의 정체성이 의심스럽다”는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E사는 중국에서 일부 부품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했고 독자기술로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전동모터와 컨트롤박스를 탑재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 같은 제품이 중국산이라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공산품을 중국산이라 봐야한다”고 말했으며 “자사는 당초 장애인용 전동휠체어를 생산하는 업체로 판매실적 등이 없다는 말들은 우리를 진흙탕 속에 끌어들이려는 수작이다”고 맞대응했다.

그러나 S사는 E사의 제품에 대해 거듭 중국산임을 강조하며 가격 또한 E사에서 제시한 270만원이 아닌 180만원선이라고 같은 기종의 사진까지 첨부해 관계부서로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S사의 주장이 일부 인정되긴 하나 9명의 선정위원이 만장일치로 추천한 점과 S사가 공무원을 사칭해 E사의 제품을 격하하려 했었던 일화를 거론하며 “현재로서는 E사의 제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S사의 거듭된 주장에 따라 “품질 보증을 전제로 S사에서 납품할 수 있다는 중국산 제품이 E사의 부품과 100%같고 가격이 E사보다 저렴하다면 S사의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고 이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며 “대량으로 유통되는 품목이 아니어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 정정합니다 -

본보 지난 10월 27일자 "어린교통공원 모터카 납품업체 선정 골머리"라는 제하의 내용 중 "시관계자는 S사가 공무원을 사칭해 E사의 제품을 격하하려 했었던 일화를 거론하며..."에 대해 "정읍시가 납품업체를 공식선정한 것이 아님에도 E사가 납품업체에 대해 공식선정된 것처럼 위칭(僞稱)했었던 일화를 거론하며..."로 정정하며 S사는 공무원을 사칭한 일이 없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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