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전북교육청 특색사업 선도학교 지정
지난 26일 오전 11시 신태인고 오운문화관에서 열린 ‘사례발표와 간담회’에는 박문희 신태인고이사장과 허기채 교육장, 정환배 도의원, 이익규 시의원, 우천규 국회의장비서관, 조광환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 과거 군의회의장이었던 박재복 전의장, 신태용 신태인노인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정읍의 원로인사들을 비롯해 각급학교 교장과 학부모 등 100여명의 초청인사가 대거 참석해 행사는 큰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전봉준장군의 일대기, 동학농민혁명의 배경과 과정을 그린 듯한 60여점의 사진들과 함께 정읍지역 학생들이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글짓기, 사발통문 등 총 300여점의 전시물들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태인고등학교의 손재근 교장은 인사말에서 “2005학년도 전북교육청 특색사업 선도학교로 지정돼 ‘동학농민혁명 탐구와 정신 계승’사업을 운영하여 오늘 사례발표 및 간담회를 개최함을 뜻 깊게 생각하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색사업으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는 ‘동학농민혁명 탐구와 정신 계승사업’은 역사적 의의와 배경 등을 탐구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권존중, 민주주의, 지방자치, 부정부패 척결 등의 정신을 계승하며 정통성교육을 통해 공동체의식 함양과 민주시민 의식을 배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도를 통해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해 정읍시장상, 교육장상, 정읍문화원장상 등 학생들의 많은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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