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참여해 함께 건강운동을 함으로써 혈액순환 장애와 퇴행성질환 등 노인성질환을 예방하고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정신적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노인건강장수교실’이 개설됐다.

지난 7일 오전 11시 30분 정읍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개설된 노인건강장수교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읍지사가 주최하고 정읍시체육협의회가 교육대행을 담당했으며 정읍시보건소가 후원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유성엽시장과 국민건강보험 김종권지사장을 비롯해 장수교실에 참가하는 노인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 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소 측이 준비한 체지방검사와 혈압․혈당검사가 이어졌으며 곧바로 4개 반으로 편성돼 각각 첫 번째 강의가 시작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일간 신청자를 접수받아 총 108명의 노인들이 참가한 이번 장수교실은 정읍시체육협의회의 강사들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총 160시간에 걸쳐 게이트볼, 스포츠댄스, 노인재활운동, 실버체조, 레크레이션 등 5개 실기과목과 노인과 건강, 노인과 운동의 이론 2과목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8일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후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정읍시체육협의회 김정수 상임부회장은 강의 중인 노인들을 찾아 격려하고 수강생들에게 “노인건강은 사화복지 수준을 가늠할 척도로서 여러분 모두 장수교실의 취지를 살려 건강한 말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