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청회에서 타결, 행정예고 절차 남아


동신초등학교(교장 이대열) 과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설된 한솔초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내장상동 지역에 소재한 아파트 거주 학부모들의 관심과 논란이 됐던‘학구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 . 사진)은 지난 8일(화) 동신초 이대열 교장과 학운위원장, 현대아파트를 비롯한 각 아파트별 학부모대표,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학구조정위원, 내장상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구조정’공청회를 개최해 충정로를 기준해서 현대3차아파트를 동신초등학교로 수용하는 학구조정위 제2안을 최종 확정한 것.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학구조정위원회에서 충정로를 양분해 소재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동신초와 한솔초로 수용하는 3개안의 학구조정안 중 현대3차아파트를 동신초등학교, 현대2차아파트. 대림아파트 등을 한솔초등학교로 수용하는 제2안을 이날 공청회에서 확정하고 행정예고 절차만을 남겨 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장상동지역 아파트 중 LG .현대3차 .상동주공아파트는 동신초로, 현대1차 . 대림 . 우미 . 대우드림채아파트는 한솔초로 수용되며 동신초는 현재 51학급 1860여명 학생에서 2006년도에는 30학급 938명, 한솔초는 30학급 926명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24학급 규모로 개교 예정인 한솔초는 교실 부족으로 학급당 인원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돼 2007년도에는 교실 증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동신초는 22억7000만원을 투자해 급식소 . 강당 신축, 과학실 . 어학실 . 예능교실 등의 특별교실 정비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