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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애원 3쌍의 커플 합동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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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애원 3쌍의 커플 합동결혼식
  • 정읍시사
  • 승인 200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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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맺어준 인연 만들기’웨딩마치…
‘하늘이 맺어준 인연 만들기’프로젝트 「천사들의 웨딩마치」가 자애원 하늘에 울려 퍼져 뜨거운 감동의 물결을 이뤘다.

지난 9일(수) 정읍시 고부면 덕안리 소재 정신지체장애인시설 정읍자애원(원장 손정여)에서는 한병인 부시장의 주례로 자애원 커플 3쌍의 합동결혼식이 성대히 진행됐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3년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날 결혼식을 올린 우종철. 윤영례, 장기훈 . 정은미, 김윤식 . 명주미씨 등 커플은 흰색 턱시도와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입장, 혼인서약 . 웨딜링 교환. 성혼선언문 낭독 순에 따라 의미있고 엄숙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려 소중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첫 걸음을 힘차게 디뎠다.

또한 이날 결혼식에서는 정읍시경음악단(단장 김완규)의 반주로 여성회관 가곡반과 자애원 직원들의 축가가 이어져 감동을 더했다.

특히 이날 정읍시중화요리연합회 임인택(태평루 대표) 회장이 부인과 종업원 등 6명과 함께 400여명분의 짜장면과 우동 만두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결혼식 피로연 식사로 제공하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쳐 ‘사랑 실천의 전도사’라는 치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매달 자애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북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사랑초봉사단’(회장 이명진) 회원들이 이날 음식봉사를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정여 원장은 “평소 자애원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후원자님과 자원봉사자님, 그리고 이날 결혼식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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