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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믿고 살 수 있는 시골장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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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믿고 살 수 있는 시골장터로 오세요!”
  • 정읍시사
  • 승인 200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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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정읍시 북면 고모네 장터 개장 농․특산품 축제 ‘성황’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확보와 도시민들에게 무공해 농산품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농산물직거래 장터인 북면 고모네장터가 지난달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개장이후 10월말 현재까지 총매출액은 3억5천만원(주막운영 2천8백만원 포함). 이곳에서는 저 농약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잡곡류와 과일 등 각종 농산물과 지역산품을 원료로 만든 된장과 간장 등의 장류 등 모두 1백80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전주권과 정읍권 등 인근 도심지역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와 각종 무공해 농산물들을 구입할 수 있어 한번 찾은 소비자는 꾸준히 찾고 있다고.

특히 입소문이 나고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이라는 신뢰를 얻으면서 택배주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택배주문은 고모네 장터 ☏063.537-0589)

이런 가운데 개장 1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4일 오전 11시부터 김생기정무수석을 비롯 유성엽정읍시장, 김상기정읍시의회의장, 이병태시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모네 장터 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여성농악단과 정읍사국악단 등의 흥겨운 공연으로 마련된 식전행사와 기념식, 고모뽑기, 검도․짚단 베기, 상여메기 경연, 사과 깎기, 메추리알 길게 까기와 널뛰기, 윷놀이 등 푸짐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장터 시식코너와 전통차 시연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농.특산품 전시회도 마련, 인기를 모았다.

한편 고모네 장터는 양질의 농산물 확보하기 위해 전 지역민이 나서고 있는데 5개부서 70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는 산품개발에서부터 품질관리 및 가격결정을 하고 40개 마을 이장들이 철저히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시내권과 고창.부안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소비자자문위원회에서는 제반운영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제안해주고 있기도 하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 올해의 경우 전 마을에서 2백여톤이상의 퇴비를 생산했다.

특히 산품개발의 일환으로 올해는 80여명의 농가로 수세미작목반(반장 최명렬)을 구성해 1만2천포기의 수세미를 재배하는 한편 정시로부터 2천여만원을 지원받아 북면 학동마을에 수세미가공물 생산자동화 시설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수세미를 가공, 절임.발효.식초 등으로 생산, 고모네 장터와 인터넷 판매망인 JU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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