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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휴대전화 통화불능지역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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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휴대전화 통화불능지역 많다
  • 정읍시사
  • 승인 200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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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표지판 설치지점 44개소 해당
전국 국립공원 중 73.3%로 최대



국립공원 내장산 지역이 이동통신 통화불능지역인 것으로 드러나 안전사고 발생시 휴대전화를 통한 구조요청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국회 환경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복심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다목적표지판 설치현황 및 이동통신 불통지역 현황’자료에서 정읍 내장산 남부지역의 통화불능지역 비율이 전국 국립공원 중 최대인 73.3%로 다목적 위치표지판 설치지점 60개소 가운데 44개소가 통화불능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실제로 지난 12일(토) 서울에서 내장산을 찾은 김 모(47)씨에 의해 확인됐으며 김 씨는“벽련암에서 019 휴대전화 통화 불능으로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씨는“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회사에서 중계기 증설을 통해 통화불능지역을 없애야 할 것”이라면서“만일의 사태에 따른 더 큰 사고 방지를 위해서 신속히 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 관리공단 내장산사무소 관계자는 “일시에 많은 인파가 몰려 통화불능이 될 수 있으며, 011 . 016의 경우 입암지역 3개소와 순창새재 2개소 등의 다목적위치표지판 설치지역 통화불능을 파악하고 지난 5월 20일 공단본부에 소등근재~순창새재 1개소, 순창새재~입암매표소 6개소에 대한 이동전화 불통지역의 다목적위치표지판 수 및 거리, 송.수신기 소요현황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목적표지판이란 탐방로상의 갈림길 등 주요지점에 현 위치번호와 신고처를 표기한 표지판으로 각종 사고 발생시 현 위치 파악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250~50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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