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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대학교육 바탕 4년제 대학 설립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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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대학교육 바탕 4년제 대학 설립이 꿈”
  • 정읍시사
  • 승인 200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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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중. 고등학교 김남일 이사장
▲ 김남일 이사장
"석산졸업생 박사만들기 프로젝트" 밝혀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 소재 2년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석산중.고등학교(이사장 김남일.사진)가 신임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어 주목이 되고 있다.

석산중.고 초대 설립자인 강귀년 목사로부터 매매를 통해 학교를 인수한 후 지난 8월 23일 도교육청으로부터 승인절차를 밟아 대표자로 취임한 김남일(60.법학박사) 이사장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학내소요를 청산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학교발전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0일(목) 박종원교장 및 학생대표가 배석한 자리에서 김남일 이사장은 “평생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인가조건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족한 교실을 신축, 지난 1일 도교육청에 2006학년도 초등학교 4개 학급 설립 신청을 마쳤다”면서 “석산초.중.고등학교를 전국 47개 평생교육시설 중에서 으뜸가는 학교로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김 이사장은 “전북 남원 소재 서남대학교(총장 김응식)를 설립한 이홍하 이사장도 처음에는 고등공민학교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러 아산에 대학을 설립하면 7개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36년 동안 대학교수로 근무한 경험을 총동원해서 3~4년 뒤에는 4년제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평소 간직한 꿈”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석산 출신 졸업생 ‘박사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석산중.고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글짓기 수범사례 전국 최우수학교로 주목받는 등 개교 2주년을 맞는 학교가 교육과정운영 전국 모델학교가 되고 있다”면서 “졸업 예정자 41명중 37명이 대학 수시모집에 원서를 제출해 거의 다 합격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영어.일어 등 외국어교실 운영, 특기적성 교육의 다양화, 경시대회 개최로 학업 동기와 경쟁 유발 효과 거양토록 하겠다”면서 “학교시설 개방과 학교구성원의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졸업생 지도와 관련 라이프 싸이클 작성, 평생교육 사랑방 운영, 웰빙학교 홈페이지 운영, 선후배 대화의 날 운영, 명사 초청 특강, 향토문화유산 탐방 등 지역사회와 교육과정을 연계한 교육으로 학교가 지역 발전의 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남일 이사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27년 동안 군산대 교수 재직동안 사회과학대학장.행정대학원장.경영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 순천 소재 명신대학교(총장 이종필) 연구처장.경찰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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