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강 토종어류 생태복원사업에 힘쓰고 있는 정읍시가 지난 6월에 참게250,000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다슬기 830,000마리를 지난14일(월) 동진강 상류지역 4개소와(산외,칠보,옹동,태인) 산내 매죽천에 일제히 방류했다.

시가 추진한 이번 방류는 동학혁명의 발단이 된 동진강 상류지역과 ‘육봉화’ 은어를 가진 산내의 매죽천, 그리고 200개가 넘는 저수지등지가 해당되며 산외 동곡보, 옹동 갈미보, 태인 하암보, 칠보 내장보등에 150,000마리와 산내 매죽천은 230,000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시에 따르면 개발가능성이 풍부한 내수면 자원을 지니고 있는 지역여건을 살리고 토속어류 방류를 이뤄 어류자원을 복원시켜 이를 통한 관광, 레저 산업과의 연계를 꾀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통한 수산자원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정읍시는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와 기 방류된 참게를 보호 육성 방안 및 부정어업단속을 강화하고 남획을 막기 위해 어린참게와 다슬기가 성장하기까지 일정기간동안 보호수면으로 지정하는 등의 여건을 감안한 방안 수립을 심도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