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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올해 최초 폭염주의보에 행정력 선제 대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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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올해 최초 폭염주의보에 행정력 선제 대응 시작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9.07.10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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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왔다.

정읍을 비롯한 5개 시군에 지난 7월 5일 오전 11시 올해 첫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전북도는 이날 폭염 대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폭염주의보부터 선제적으로 대처해 무더위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조치에 임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 238명과 사망자 6명이 발생하였던 것을 거울삼은 것.

도는 이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시군을 대상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폭염 예방대책과 건설현장 등 실외 사업장 지도.점검, 농촌 고령자 보호 대책 등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시군별로 운영하고 있는 무더위 쉼터의 적극적인 개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촌에서 논밭 일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없도록 폭염 특보 시에는 취약시간대 지역자율방재단과 재난도우미의 예찰을 강화하고 읍면동 가두방송과 마을별 방송시설을 이용해 폭염시 행동요령 안내 방송을 실시토록 했다.

또 농축산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들에게 창문을 개방하고 선풍기나 팬 등을 이용해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토록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올해 5월 20일부터 9월말까지 도 폭염관련 부서와 시군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폭염취약계층, 농.축산업, 건설분야 등에 대한 폭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정읍시도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설치하는 등 여름철 폭염.태풍 등 자연재해 예방 위한 선제적 대응 나섰다.

올 여름은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폭염을 동반한 무더위가 지속된다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상황실 운영을 통해 태풍과 폭염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상황실은 3개반 20명으로 구성된다. 산하 유관기관과의 연계로 상황근무 및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기상특보(주의보, 경보) 발효 시 2인 1개조를 운영, 문자발송으로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한다.

피해 상황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비상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현장점검과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등 최대한 빠르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 각종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름철에 농작물과 시설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파악과 응급복구를 위해 해당 읍면동이나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539-6223)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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