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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상섭, 관내 의료시설 이용편의와 전문의 확보 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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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상섭, 관내 의료시설 이용편의와 전문의 확보 대책 주문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9.11.29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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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포커스- 자치행정위원회]
치매안심센터와 아산병원 교통약자 이용 애로 및 서남권 지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확보 시급 지적

 

정읍 관내 의료시설의 교통약자에 대한 행정적 배려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정읍시에서 추진하는 서남권 지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있어 전문 의료인력 부족문제가 선결해야 할 사안으로 부각됐다.

정읍시의회 정상섭 의원은 2019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금붕동에 짓고 있는 치매안심센터가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준공이 될 경우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려운데 이에 대한 시의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감사에 임했다.

정 의원은 주된 이용자가 어르신들인데 너무 외곽에 치우쳐 운영과정상 버스운영비 등 지속적인 운영비 과중, 도로의 급경사로 겨울철 교통안전 불안, 어르신을 모시고 가는 보호자의 과중한 시간 낭비, 진료소장의 업무 공백 등 운영과정에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과중된다고 우려했다.

신축과정에서 건물 뒷면의 옹벽설치로 많은 예산이 추가 투입되고 정읍우도농악전수관이 옹벽과 건물이 가까워 공기 순환문제로 건물에 습이 많은데 같은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고 사례를 들며 공공건물의 신축은 목적, 다수이용자가 누구인지, 향후 운영과정의 최적의 효율성은 무엇인지의 과학적 분석이 있어야 전체적인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향후 정읍시의 공공건물 신축시 반드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산병원과 관련해서는 읍면지역에서 병원 방향으로 오가는 시내버스나 시내 순환형 버스가 병원주차장까지 운행되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적은데 행정편의적인 성격이 짙다. 경제적, 신체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적극적 행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대책을 주문했다.

더불어 공익의료법인인 아산병원도 수익감소의 어려움이 커져 시설투자를 꺼림으로써 지역민들의 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면 버스가 병원입구까지 가지 않아도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남권 지역응급의료센터 구축사업과 관련해서는 위원회에서 현장방문 때 아산병원장으로부터 응급센터를 운영할 전문의를 확보하는 문제가 아주 어렵다.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오질 않는다. 고가의 장비를 들여놓아도 그 장비를 작동할 전문의가 부족해 의료인력 확충이 시급한 문제라고 들었다. 이는 국가가 정책적으로 해결할 문제이지만 정읍시의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취재에서 정상섭 의원은 국회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균형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입법 예정인데 국회에서 수년간 의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제했다.

이러면서 이 법은 대학을 졸업하면 의료법에 따라 의사면허를 부여받은 사람에 대해 10년간 출신지역에서 우선적으로 복무하게 함으로써 지역의료인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본은 이렇게 지역의 의료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보호자 없는 간병실 운영에 대해서는 최근 초고령화와 1인가구의 증가, 부양가족이 환자의 병간호가 어려워 간병인을 써 간호를 하는 형편인데 일부는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의료비가 가중돼 진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의료격차의 문제 해소하기 위해 정읍의 아산병원 등에도 보호자 없는 병실을 둘 필요가 있는데 보건소의 시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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