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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은 왜 없나?... ‘열린관광지’ 전북 4개시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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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은 왜 없나?... ‘열린관광지’ 전북 4개시군 선정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1.10.22 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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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최고 7억5천만원 지원, 전주‧남원‧진안‧부안 총 9개소 중 정읍 대상지는 '0'
정읍시창 전경
정읍시창 전경

여행체험 1번지로 한 발 더 다가가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년도 열린관광지공모사업에 전북지역이 전국 최다인 9개소가 선정되며 국비 225천만원을 확보했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보수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전국 8개 지자체 20개 관광지점 중 전주시와 남원시, 진안군, 부안군 등 4개 지자체 9개 관광지점이 선정됐다.

정읍은 이번 선정에 없다. 정읍시 관련부서에서 공모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인지, 탈락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인근 지자체들은 부러운 성과를 올렸다.

전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해당 지자체가 여행체험 1번지 이미지에 다가서게 됐고 45%의 독보적인 선정률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주시는 전주동물원과 전주남부시장, 덕진공원 등 3개 지점에 15억원(국비 75천만원, 시비 75천만원), 남원시는 광한루와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등 2개 지점에 10억 원(국비 5억원, 시비 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마이산 도립공원 남부북부 2개 지점에 10억원(국비 5억원, 군비 5억원), 부안군은 변산과 모항해수욕장에 10억원(국비 5억원, 군비 5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4개 시군은 시각장애인 안내판 설치, 무장애 진입로 등을 설치해 장애인과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과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지자체가 지방비를 확보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기간 내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 사업 대상지를 미리 선정했다.

앞으로 전북도와 각 시군은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 내년부터 선정된 관광지에 대한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열린 관광 환경을 조성으로 열린 관광지 간 연계 관광 활성화와 관광지 자체의 매력도를 높이고 무장애 진입로 정비 및 안전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소외 계층 없이 모든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여유와 즐거움을 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2015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이 시작된 이래 2016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생태녹색성장을 바탕으로 한 여행·체험 1번지로 발돋움 하고 있는 전북도가 이번 열린 관광 환경의 지속적인 정비로 여행객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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