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천 천변로 일부 구간인 정주교부터 초산교 사이 비좁은 인도 폭으로 인해 불편이 빈번해 확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 초산, 상교동이 지역구인 이만재 의원은 4일 정읍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도출하고 정읍시의 신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만재 의원은 영상자료까지 준비해 “정주교에서 초산교 구간 인도의 폭이 3.5m에서 0.5m로 급격히 좁아져 구간을 지나가던 중 어르신이 보행차를 밀고 힘겹게 지나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교통사고 위험 등 사태가 심각하다”며 “그간 좁은 인도로 인해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안전사고까지 발생해 119 구급대가 출동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다시금 인도 확장을 촉구한다”고 사례를 들었다,
국토교통부의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에는 가로수 등을 제외하고 보행자 통행에만 이용되는 보도의 유효 폭은 최소 2m 이상이어야 하며 지형상 부득이한 경우라 하더라도 최소 1.5m를 확보해서 일반적인 보행자는 물론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교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만재 의원은 “일반 보행자뿐만 아니라 특히 교통약자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휠체어나 보행차, 유모차를 끌고 걸어간다면 이 구간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없어 차도로 내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빠른 시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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