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내장상동 주민들이 공원이 부족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지역구 의원인 김석환 의원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읍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린 21일 김석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내장상동은 아파트와 주택 신축의 급격한 증가로 우리 시 최다 인구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수성동과 달리 계획적인 택지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시민친화 공원의 조성을 촉구했다.
특히 산책로를 조성하고 체육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내장상동 시민친화 공원’이 시급하다는 것.
김 의원은 “공원은 여러 사람의 휴식과 여가 등을 위해 국가, 지방정부 혹은 민간에서 지정 혹은 조성한 녹지공간을 말한다. 미국 미시간대 캐럴 헌터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20∼30분 동안 자연 속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원에서 앉거나 산책한다면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cortisol)’의 수치가 10%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고 당위성을 밝혔다.
이 밖에도 공원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증진하고 주의력결핍 장애 등을 완화하며 우울증과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정화한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도 있다는 것. 공원은 마음의 안정을 불러일으킨다는 얘기다.
김석환 의원은 “많은 시민들께서 도심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며 심리적·정서적·사회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