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기원하는 혁신기관 및 기업들과 상생발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장 중심의 첨단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11일 정읍 첨단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에서 바이오 혁신기관 및 입주기업들과 전북특별자치도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기원하고 상생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이학수 정읍시장,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정병엽 소장 등 연구기관 종사자, 정읍 첨단산업단지 바이오산업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29일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 출범에 이어 첨단산업단지 입주기관‧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개최한 이날 간담회는 산업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행사 참석자들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급변하는 바이오 시장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소통하자고 힘을 모았다.
전북자치도는 정읍시‧익산시‧전주시를 트라이앵글 벨트로 묶어 바이오 특화단지에 공모했으며 정읍시는 지역내 바이오 강점으로 내세우는 국내 비임상 국책 연구기관들과 미생물‧동물의약품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지난 4월 첨단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부설 바이오 규제혁신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오가노이드 기반 바이오산업은 연구기관과 기업이 상생하는 시장 중심의 생태계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바이오산업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의 R&D 연구 기술력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전라북도와 함께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첨단과학산업도시’를 장기 비전으로 정하고 신정동 일대를 첨단산업단지 조성했고 일대에 혁신연구기관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았고 관련 기업체 유치와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 인프라와 R&D 생태계 기반을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