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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최신림 시인 열 번째 시집 ‘주인 잃은 마차’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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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최신림 시인 열 번째 시집 ‘주인 잃은 마차’ 출간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4.07.03 0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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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의 성지인 정읍에서 거주하고 있는 최신림 시인이 열 번째 시집 주인 잃은 마차를 출간했다.

최신림 시인은 불면의 바람이 부는 날에는 그간 모아둔 허상을 엮어 백지에 쌓인 각지고 모난 언어의 뼈들이 시가 되고 삶이 되었다고 말한다.

요즘 디카시(디지털 카메라+)가 유행 시점에서 열 번째 시집에서는 1부 디카시가 있는 풍경, 2부 흙냄새가 좋다, 3부 주인잃은 마차, 4부 새로운 날, 5부 텃세, 6부 그렇게간다, 7부 할미꽃, 8부 보리끄스름을 상재했다.

시집 주인 잃은 마차는 현대 사회는 ''를 잃어버린 세계에서 나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수록했다.

이동희 문학 박사는 이 작품에서 시적 자아는 그런 마차에 승차하기를 단호히 거부하면서 시적 메타포가 활약한다. '바람이 펼친 시간의 굴곡''허무하게/ 허비하지 않으려 노력'하겠다는 자기 선언이 그것이다. 시적 화자는 그들에게 단 한 장뿐인 승차권을 함부로 양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내가 타고 가야 할 마차의 주인은 바로 ''임을 분명하게 선언하면서 시적 정서를 형상화한다. 이렇게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겠다고 선언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마차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평했다.

최신림 시인은 1998년 월간 문예사조 8월호 역마살을 신인상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해 한국문인협회회원, 전북 문인협회이사, 전북 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했다.

시집으로는 홀로 가는 길’, ‘바람이 보인다’, ‘어울리지 않는 듯한 어우러짐’, ‘내장산이 나를 오라 손짓하네’, ‘오래된 항아리’, ‘구름 그리고 바람’, ‘워낭소리’, ‘슬픈 한강’, ‘동진강’, ‘주인 잃은 마차등 열 권을 발표했다.

동진강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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