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기념재단이 ‘2024년 동학농민혁명 신진연구자 워크숍’을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했다.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는 신진연구자뿐만 아니라 중견 연구자, 예술인, 사업 담당자 등으로 참여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워크숍은 첫째 날 세미나는 동학농민혁명 중견연구자의 2개의 주제 발표, 만화가의 특별강연, 그리고 신진연구자의 3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둘째 날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해설투어 및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 세미나에서는 왕현종(연세대 교수)과 조재곤(서강대 연구교수)이 최근 발간한 저서를 기반으로 「근대 민중론의 시각과 방법」과 「격랑 속의 동북아, 청일전쟁」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웹툰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지현 전주대 교수가 「대중문화 콘텐츠의 경향과 동학농민혁명 사상의 적용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 전북대 사학과 학부생인 노유진·송치영·유연서·이혜린은 역사학과 통계학을 접목시킨 「시계열 분석으로 살펴본 동학농민혁명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최규상(원광대 석사 수료)은 「현지 자료를 통해 본 태인 동학농민군과 김개남」, 김현선(단국대 박사 수료)은 최근 발굴된 동학농민혁명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자운(紫雲) 이중구(李中久)의 시선으로 본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신영우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은 “젊은 학자와 대학생들의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반갑고 뜻깊게 느껴진다”며 “우리 역사의 빛나는 자랑인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성찰로 역사학의 발전과 동학농민혁명 연구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