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징 소리
파랑새 울음소리에 녹두꽃 피어
아름다운 발자국 물 드린 녹두골…’
한국문인협회 정읍지부와 고부문화원보존사업회가 10일 정읍시 고부면에서 '녹두골'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은희태 시인은 “시비 제막을 위해 빛내 주시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희태 시인은 6.25참전 영웅기장, 경향사도상,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으며 교직 정년퇴직 후 사진과 문학활동에 전념해 사진촬영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시인에 등단, 제3회 농촌문학상, 제11회 서포문학상, 제2회 한국현대문학사조 작품공모대상, 문예연구 작가상, 정읍시민의장 문화장을 받았다.
시집으로 늦가을 마음속 단풍그림, 자연의 울음소리, 추억의 발자국소리, 공저 한국명시 100선 외 다수가 있으며 제3.4대한국농촌문학회장과 제6대 한국문인협회 정읍지부장, 내장문학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93세인 그는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예대전 문인화부분에 특선 2회, 고부문화권보전사업회 창설 초대회장도 역임했으며 고부향교 원로회장, 충열사, 당군성전보전회, 정읍문화원이사로 활동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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