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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폭락규탄! 농민생존권 사수 정읍시농민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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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폭락규탄! 농민생존권 사수 정읍시농민결의대회 개최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4.10.08 0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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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정책 재수정하고 2024년 수확기 쌀값 보장 대책 수립하라”

기후재난으로 대지가 펄펄 끓어오르고 농작물들이 타들어 갔다

정읍 농민들이 925() 오후 2시 정읍시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에 쌀값 농업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투쟁에 나섰다.

정읍농민들은 이날 현 윤석열정부에 쌀값 20만원이 유지되도록 농업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농협중앙회에 우선 지급금 7만원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정읍농민결의대회를 마련한 것.

먼저 단상에 오른 정읍시 농민단체 김태선 연합회장은 대한민국 헌법 제1234항을 국가는 농수산물의 수급 균형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시장 가격을 도모함으로써 농업인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명시됐다농업계의 간절하고 애절한 요청 속에 정부는 마지못해 구곡 15만톤 시장 정리를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규탄했다.

이어 변동 지분제, 양곡관리법 개정, TRQ 재협상, 대북 지원 정부는 안된다는 말밖에 하지 않는다. 과연 이런 정부를 대한민국 농민들이 믿을 수 있겠냐고 성토했다.

김 회장은 국민의 이름과 정읍농민의 이름으로 윤석열 정부에게 강력하게 국가의 의무를 즉각 수행하라고 주장한다고 수위를 높였다.

또 전북도연맹 황양택 의장은 구곡 20만톤을 시장격리를 요구했으면 쌀 가격이 이렇게까지 폭락하지 않았다. 정부는 구곡 먼저 처리하고 그 다음 문제를 준비했어야 했다고 정부의 대응을 정조준했다.

이러면서 황 의장은 현재 결과를 놓고 본다면 농업이 붕괴되는 것은 위정자들의 안일한 생각으로 비롯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정부가 농축산물 가격 보장을 시킬 때까지 우리는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농민 형제가 힘을 모아 똘똘 뭉쳐 투쟁을 이뤄내자고 결의를 다졌다.

민주노총 정읍시지부 최영식 의장은 농민 형제 논에 벼멸구가 갑자기 찾아와서 씨름하고 있는데 뉴스에는 정치 개입이라는 단어만 나오고 있다. 국민의 주 식량이 쌀인데 정부는 개돼지한테 먹이겠다는 게 어처구니없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전농전북도연맹 정읍시농민회 윤택근 회장은 이와 관련 정권은 쌀가격 하락을 농민들의 몫으로 치부하며 쌀 과잉생산 때문이고 국민들이 쌀을 먹지 않아서 그렇다고 터무니없는 핑계를 대고 있다면서 쌀값 폭락의 주범은 해마다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4087백톤의 수입쌀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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