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경찰서가 관내에서 발생한 실종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시민 강성철(남, 고부면 학정마을 이장)에게 지난달 11일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며칠째 보이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실종자의 집 주변 폐쇄회로 영상(CCTV)추적, 실종자가 타고 나간 오토바이를 수배하는 등 A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면서 2일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시민 강성철씨는 실종자 A씨(남, 71세)에 대한 실종경보 문자를 보고 3일 10시 30분경 정읍시 OO면 인근 야산에 주차된 실종자의 오토바이를 발견한 후 112에 신고해 경찰관들과 함께 수색하며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강성철씨는 “실종경보 문자를 보고 애타는 마음으로 가족을 찾고 있을 실종자 가족의 마음이 느껴졌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실종경보 문자를 보고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읍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여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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