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중학교가 우정사업본부 주최 ‘2024 대한민국 손편지쓰기 공모전’에 단체부문에 참여신청서를 제출하고 1학년 학생들이 손편지를 쓸 수 있도록 편지쓰기 교육을 4차시에 걸쳐 진행했다.
대회에서 1학년 최지후 학생이 중등부문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의 쾌거를 일구기도 했다.
학교에 따르면 ‘2024년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은 우정문화의 세계화 활동으로 외국인 대상 한글 편지쓰기 부문 신설 추진되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 주제인 ‘웃음 배달 편지’는 쉽고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웃음'이라는 소재로 현대 사회의 지나친 경쟁과 갈등에 지친 사람들에게 편지쓰기가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배달받는 경험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나를 웃음 짓게 했던 일화를 가족과 친구들에게 적어 보는 경험을 통해 소통의 즐거움과 가치를 깨닫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웃음이란 무엇일까? 편지는 어떻게 쓸까?’ 2024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소개, 편지작성하기의 순으로 활동이 이뤄졌다.
1학년 학생들의 단체전 참여를 비롯 외국 국적을 가진 학생의 개인 참여, 1학년 학생의 개인전 참여가 진행됐고 중 1학년 최지후 학생이 중등부문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게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송우석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에 스마트기기와 SNS에 익숙해 손편지 쓸 일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편지쓰기의 기본을 익히고 다양한 대상에게 편지를 작성하는 시간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참여로 중등부 대상을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게 된 1학년 최지후 학생은 “저는 미래의 제 자신에게 편지를 썼는데요, 어떤 내용을 써야 미래의 나에게 웃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저의 편지를 좋게 평가해 주신 모든 분들과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런 공모전을 소개해 주시고 편지쓰기를 가르쳐 주신 사서 선생님께 고맙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