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향교 명륜당에서 신랑 장현 군과 신부 나나 양의 전통혼례가 10월 26일(토) 11시 30분 정읍시 후원으로 성대하게 거행됐다.
향교에 따르면 이번 전통혼례는 한국의 고유한 결혼식 풍습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전통의상과 소품 등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정읍향교 김성록 전교가 직접 집례를 맡았으며 설장구 명인 고광명 씨의 축하공연 후 대례홀기에 의거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순으로 전통혼례를 진행해 참석한 하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깊이 체험할 기회를 안겨줬다.
신랑 장현 군은 “우리의 결혼식이 전통을 잇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겠다”고 전했으며 신부 나나 양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이 순간을 나누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하객들은 “전통혼례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신랑 신부의 앞날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는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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