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소재 전북과학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11월 1일 대학체육관에서 제 2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윤준병 국회의원의 축전과 이학수 정읍시장의 축하영상, 전북특별자치도 간호사회 신은숙 회장, 최용훈 정읍교육장, 임상실습병원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나이팅게일 선서(Nightingale Pledge)식은 현대 간호의 선구자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간호사로서의 사명감과 간호원칙을 담은 내용을 선서하는 특별한 의식이다.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간호 정신을 이어받고 손에 든 촛불처럼 자신을 희생해 주변을 환하게 밝히겠다는 희생과 봉사 정신을 많은 사람들 앞에 다짐하는 행사다.
이날 선서식에서 은자빈(2년) 학생 외 137명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하며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가슴속에 엄숙히 새기는 촛불의식과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일생을 간호 전문직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이영준 총장은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참된 간호사가 되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축하한다”며 “전북과학대학교는 인류사회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참된 전문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하공연으로는 선·후배들이 제작한 축하영상과 노래공연으로 특별한 의미와 온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또 남원의료원에서는 나이팅게일 선서식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임상실습에 필요한 종합선물세트를 전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한편 전북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2002년에 신설되어 우수한 교육환경과 실무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매년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 3주기 간호교육 인증에서 5년 인증 획득하는 등 현장중심의 교육으로 임상실습 및 실기교육의 강화로 우수한 전문간호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